모듈레이션 이펙터- 6가지 종류와 노브 세팅법

모듈레이션 이펙터- 6가지 종류와 노브 세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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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 모듈레이션 이펙터 완벽 가이드 – 6가지 종류와 노브 세팅법

모듈레이션 이펙터- 6가지 종류와 노브 세팅법

일렉기타 사운드에 생동감과 움직임을 더하고 싶다면, 모듈레이션 이펙터를 이해해야 한다. Chorus, Flanger, Phaser, Tremolo, Vibrato, Rotary까지 6가지 모듈레이션 이펙터는 각각 고유한 원리로 신호를 변조하며, 노브 하나의 세팅 차이가 완전히 다른 톤을 만들어낸다. 이 글에서는 각 이펙터의 작동 원리, 노브별 기능, 실전 세팅법, 그리고 2024년 기준 검증된 추천 페달까지 빠짐없이 다룬다.

6가지
모듈레이션 이펙터 종류
0.1~10Hz
LFO 주파수 범위
1~30ms
딜레이 타임 영역

핵심 요약 (30초 독파)
  • Chorus: 원음에 미세하게 디튠된 복제 신호를 더해 두터운 공간감 생성
  • Flanger: 짧은 딜레이(1-10ms)와 피드백으로 제트기 같은 스윕 사운드
  • Phaser: 위상 차이로 노치(골) 생성, 부드러운 스윕 효과
  • Tremolo: 볼륨을 주기적으로 변조, 60년대 앰프의 클래식 펄스 사운드
  • Vibrato: 피치를 직접 변조, 보컬처럼 떨리는 표현력
  • Rotary: 레슬리 스피커의 회전 효과를 시뮬레이션

모듈레이션 이펙터의 핵심 원리 – LFO란 무엇인가

모듈레이션 이펙터를 이해하려면 LFO(Low Frequency Oscillator)부터 알아야 한다. LFO는 사람이 직접 듣기 어려운 0.1Hz~20Hz 범위의 저주파 신호를 생성하는 회로다. 이 저주파 신호가 기타 신호의 특정 파라미터를 주기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모듈레이션 효과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LFO가 딜레이 타임을 변조하면 Chorus나 Flanger 효과가 나타난다. 볼륨을 변조하면 Tremolo, 피치를 변조하면 Vibrato가 된다. 결국 모든 모듈레이션 이펙터의 핵심은 “무엇을 변조하는가”와 “얼마나 빠르게, 깊게 변조하는가”로 요약된다.

💡
핵심 인사이트

LFO 파형(Waveform)에 따라 효과의 느낌이 달라진다. Triangle(삼각파)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윕, Square(사각파)는 급격한 온/오프 전환, Sine(정현파)은 가장 매끄러운 변화를 만든다. 대부분의 페달은 Triangle이 기본값이며, 고급 페달은 파형 선택 기능을 제공한다.

이펙터 종류 변조 대상 청각적 특징
Chorus 딜레이 타임 (20-30ms) 두터움, 공간감, 12현 기타 느낌
Flanger 딜레이 타임 (1-10ms) 제트기, 금속성 스윕
Phaser 위상 (Phase) 부드러운 스윕, 필터 느낌
Tremolo 볼륨 (Amplitude) 펄스, 서프 록, 빈티지 앰프 톤
Vibrato 피치 (Pitch) 떨림, 표현력, 보컬 느낌
Rotary 피치 + 볼륨 + 위상 레슬리 스피커, 3D 회전감

Chorus (코러스) – 노브 완전 분석과 세팅법

Chorus는 원음 신호를 복제한 뒤, 복제된 신호에 미세한 딜레이(20-30ms)와 디튠(detuning)을 적용해 원음과 섞는 이펙터다. 마치 여러 악기가 동시에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처럼 두터운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Nirvana의 “Come As You Are”, Police의 “Message in a Bottle”에서 들을 수 있는 그 특유의 공간감이 바로 Chorus다.

Chorus 핵심 노브 4가지

Chorus 파라미터 상세 설명
Rate (Speed): 0.1Hz ~ 10Hz
└ LFO 속도 조절. 느리면 부드러운 스웰링, 빠르면 비브라토에 가까워짐
└ 권장 시작점: 0.5Hz (발라드), 2Hz (펑키)

Depth (Intensity): 0% ~ 100%
└ 변조 깊이. 낮으면 미묘한 공간감, 높으면 와블링 사운드
└ 권장 시작점: 40-60% (자연스러운 Chorus)

Mix (Level/Blend): Dry/Wet 비율
└ 원음과 이펙트 음의 혼합 비율
└ 권장 시작점: 50% (균형), 70%+ (80년대 사운드)

Delay Time: 1ms ~ 30ms
└ 원음과 복제 신호 사이의 시간차
└ 20ms 이하: 플랜저 영역에 가까움
└ 20-30ms: 전형적인 Chorus 영역

✓ 추가 파라미터 (고급 페달)
▸ Low Cut: 저역 이펙트 적용 차단 (베이스 명료도 유지)
▸ High Cut: 고역 부드럽게 처리 (아날로그 느낌)
▸ Voices: 복제 신호 개수 (2-4개)
🎯
실전 세팅 팁

클린 톤에서 Chorus를 사용할 때는 Rate를 0.3-0.8Hz로 낮추고 Depth를 50% 이하로 설정하면 자연스러운 12현 기타 같은 풍성함을 얻는다. 디스토션과 함께 사용할 경우 Depth를 30% 이하로 낮춰야 사운드가 뭉개지지 않는다. Mix는 스테레오 환경에서 70%, 모노에서는 40-50%가 적절하다.

장르별 Chorus 세팅 가이드

장르 Rate Depth Mix
발라드/클린 0.3-0.6Hz 40-50% 50%
80년대 팝/록 1.5-3Hz 60-80% 70%+
앰비언트 0.1-0.3Hz 30-40% 60%
펑키/R&B 2-4Hz 50-70% 55%

Flanger (플랜저) – 제트기 사운드의 비밀

Flanger는 Chorus와 원리가 비슷하지만, 딜레이 타임이 1-10ms로 훨씬 짧고 Feedback(Resonance)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짧은 딜레이와 피드백의 조합이 주파수 스펙트럼에 빗살 모양의 필터(Comb Filter) 효과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스윕하면서 제트기가 이륙하는 듯한 사운드가 발생한다. Van Halen의 “Unchained”, Heart의 “Barracuda”가 대표적인 Flanger 사운드다.

Flanger 핵심 노브 5가지

Flanger 파라미터 상세 설명
Rate (Speed): 0.05Hz ~ 5Hz
└ LFO 스윕 속도
└ 느리면 드라마틱한 제트 효과, 빠르면 워블링

Depth: 0% ~ 100%
└ 딜레이 타임 변조 폭
└ 높을수록 스윕 범위가 넓어짐

Manual (Delay Time): 1ms ~ 10ms
└ 기본 딜레이 타임 설정
└ 낮으면 밝고 금속성, 높으면 어둡고 두터움

Feedback (Regen/Resonance): -100% ~ +100%
└ 딜레이 신호를 입력으로 다시 보내는 양
└ 양수: 밝은 공명, 음수: 어두운 공명
└ ⚠ 80% 이상에서 자기발진(self-oscillation) 주의

Mix (Level): Dry/Wet 비율
└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효과

✓ 핵심 차이점: Flanger vs Chorus
- 딜레이 타임: Flanger 1-10ms / Chorus 20-30ms
- Feedback: Flanger 필수 / Chorus 선택적
- 사운드: Flanger 금속성 스윕 / Chorus 부드러운 디튠

❌ 흔한 실수

Feedback을 90% 이상으로 올리면 자기발진이 시작되어 날카로운 휘슬 소리가 발생한다. 디스토션과 함께 사용 시 특히 주의.

✅ 올바른 접근

Feedback 50-70% 범위에서 시작하고, Rate를 0.1-0.5Hz로 천천히 설정하면 통제 가능한 제트 사운드를 얻는다.

⚠️
주의사항

Flanger의 Feedback을 0으로 설정하면 사실상 Chorus와 비슷한 효과가 된다. 반대로 Chorus에서 Delay Time을 5ms 이하로 줄이면 Flanger 영역에 진입한다. 두 이펙터는 연속체(spectrum)의 양 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Phaser (페이저) – 위상 변조의 마법

모듈레이션 이펙터- 6가지 종류와 노브 세팅법

Phaser는 딜레이 기반이 아닌 위상(Phase) 변조를 사용하는 이펙터다. All-pass 필터라는 회로를 통해 특정 주파수 대역의 위상을 뒤집은 후 원음과 합쳐, 주파수 스펙트럼에 노치(notch, 골)를 생성한다. 이 노치들이 LFO에 의해 이동하면서 부드러운 스윕 효과가 발생한다. Van Halen의 “Eruption”, Pink Floyd의 모든 앨범에서 Phaser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Phaser 핵심 노브와 Stage 개념

Phaser 파라미터 상세 설명
Rate (Speed): 0.1Hz ~ 8Hz
└ 스윕 속도
└ 0.2-0.5Hz: 클래식 빈티지 페이징
└ 2Hz+: 비브라토에 가까운 떨림

Depth: 0% ~ 100%
└ 노치의 이동 범위
└ 낮으면 미묘한 컬러링, 높으면 드라마틱한 스윕

Resonance (Feedback): 0% ~ 100%
└ 노치를 강조하여 공명감 추가
└ 높으면 "휘파람" 같은 공명 발생

Stage (단수): 2 / 4 / 6 / 8 / 10 / 12단
└ All-pass 필터의 개수
└ 단수가 높을수록 노치 개수 증가
└ 4단: 클래식, 부드러움 (MXR Phase 90)
└ 6단: 중간, 풍부함 (Small Stone)
└ 10-12단: 복잡, 3D 공간감 (Boss PH-3)

✓ Mode 옵션 (고급 페달)
▸ Rise: 위로만 스윕 (단방향)
▸ Fall: 아래로만 스윕 (단방향)
▸ Rise/Fall: 양방향 스윕 (일반적)
📊
Stage별 노치 개수

Phaser의 Stage 수는 All-pass 필터의 쌍(pair) 수를 의미한다. 4-stage Phaser는 2개의 노치, 6-stage는 3개, 10-stage는 5개의 노치를 생성한다. 노치가 많을수록 복잡하고 밀도 있는 사운드가 나오지만, 클래식한 톤을 원한다면 4-stage가 정답이다.

Phaser vs Flanger 사운드 비교

특성 Phaser Flanger
작동 원리 위상 시프트 짧은 딜레이
노치 간격 비균등 (비조화) 균등 (조화)
사운드 특징 부드럽고 따뜻함 금속성, 날카로움
대표 곡 Van Halen “Eruption” Heart “Barracuda”

Tremolo (트레몰로) – 클래식 펄스 사운드

Tremolo는 볼륨(Amplitude)을 주기적으로 변조하는 가장 오래된 모듈레이션 이펙터다. 1950-60년대 Fender 앰프에 내장되어 서프 록과 컨트리 사운드의 정체성을 만들어냈다. Green Day의 “Boulevard of Broken Dreams”, CCR의 “Midnight Special”에서 들리는 그 맥동하는 펄스 사운드가 Tremolo다.

Tremolo 핵심 노브 3가지

Tremolo 파라미터 상세 설명
Rate (Speed): 0.5Hz ~ 15Hz
└ 볼륨 변화 속도
└ 느리면 부드러운 펄스, 빠르면 스터터 효과
└ 템포 싱크 기능이 있으면 BPM에 맞춰 설정

Depth (Intensity): 0% ~ 100%
└ 볼륨 변화 폭
└ 100%: 완전한 온/오프 (스터터)
└ 30-50%: 부드러운 웨이브

Wave (Shape): Triangle / Sine / Square
└ LFO 파형 선택
└ Triangle: 부드러운 스웰 (가장 일반적)
└ Sine: 매끄러운 변화
└ Square: 급격한 온/오프 (헬리콥터 효과)

✓ 추가 파라미터 (Boss TR-2 기준)
▸ Wave 노브: Triangle↔Square 연속 조절
└ 오른쪽으로 돌릴수록 스타카토 느낌 증가
🎯
Tremolo vs Vibrato 용어 주의

역사적으로 Fender는 앰프의 Tremolo 회로를 “Vibrato”라고 잘못 표기했다. 정확한 정의는 Tremolo = 볼륨 변조, Vibrato = 피치 변조다. 기타의 “Tremolo Arm(트레몰로 암)”도 실제로는 피치를 변화시키므로 “Vibrato Arm”이 맞는 표현이다. 이 혼란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용도별 Tremolo 세팅

용도 Rate Depth Wave
빈티지 서프 4-6Hz 50-60% Triangle
스터터 효과 8-12Hz 90-100% Square
로터리 느낌 5-7Hz 40-50% Sine

Vibrato와 Rotary – 고급 모듈레이션

Vibrato: 피치 변조의 표현력

Vibrato는 피치(음높이)를 직접 변조하는 이펙터다. 성악가나 바이올리니스트가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떨림과 같은 원리다. Chorus에서 Mix를 100% Wet으로 설정하면 Vibrato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Rate와 Depth 두 개의 노브가 기본이며, Rise Time(효과가 시작되기까지의 지연)을 추가 제공하는 페달도 있다.

Vibrato 파라미터 설명
Rate: 피치 변조 속도
└ 느리면 자연스러운 표현, 빠르면 불안정한 떨림

Depth: 피치 변조 폭 (센트 단위)
└ 5-15 cents: 자연스러운 Vibrato
└ 30+ cents: 과장된 디튠 효과

Rise Time (Ramp): 0ms ~ 2000ms
└ 노트 어택 후 Vibrato가 시작되기까지의 시간
└ 기타리스트의 손가락 Vibrato를 모방

✓ 사용 팁: 리드 솔로에서 긴 노트 연주 시 활용
▸ Rise Time 300-500ms 설정하면 자연스러움 증가

Rotary: 레슬리 스피커의 3D 사운드

Rotary는 레슬리(Leslie) 스피커의 회전 효과를 시뮬레이션한다. 레슬리 스피커는 혼과 드럼이 서로 다른 속도로 물리적으로 회전하면서 도플러 효과, 위상 변화, 앰플리튜드 변화가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이 복잡한 3D 공간감은 단순한 Tremolo나 Chorus로는 재현할 수 없다.

Rotary 파라미터 설명
Speed (Slow/Fast): 회전 속도 전환
└ Slow: 약 0.7Hz (Chorale 모드)
└ Fast: 약 6.5Hz (Tremolo 모드)
└ 풋스위치로 실시간 전환이 핵심

Ramp (Acceleration): 속도 전환 시간
└ 실제 레슬리 스피커의 관성 시뮬레이션
└ 빠른 전환: 즉각적인 변화
└ 느린 전환: 자연스러운 가속/감속

Horn/Drum Balance: 고역/저역 밸런스
└ 혼(고역)과 드럼(저역)의 회전 속도 비율 조절

Drive: 프리앰프 오버드라이브
└ 진공관 레슬리 앰프의 따뜻한 새츄레이션

✓ 대표적인 사용
- 블루스 리드 솔로
- 가스펠/소울 오르간 톤
- 사이키델릭 록 (Pink Floyd 스타일)
💡
핵심 인사이트

진정한 레슬리 사운드를 얻으려면 스테레오 환경이 필수다. 모노에서는 Rotary의 3D 공간감이 크게 손실된다. 라이브 공연에서 모노 출력을 사용한다면, Rotary 대신 Phaser나 Tremolo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펙터 체인 배치와 주의사항

모듈레이션 이펙터- 6가지 종류와 노브 세팅법

모듈레이션 이펙터의 배치 순서는 최종 사운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디스토션 앞에 배치하면 모듈레이션된 신호가 왜곡되어 불안정하고 실험적인 사운드가 나온다. 디스토션 뒤에 배치하면 왜곡된 신호에 모듈레이션이 적용되어 깔끔하고 정돈된 효과를 얻는다.


권장 시그널 체인
  • 기타 → Tuner → Wah → Compressor
  • Drive/Distortion
  • 모듈레이션 (Phaser → Flanger → Chorus → Tremolo)
  • → Delay → Reverb → 앰프

❌ 피해야 할 배치

Reverb → Chorus 순서
반향음까지 코러스가 적용되어 사운드가 뭉개지고 위상 문제 발생

✅ 권장 배치

Chorus → Reverb 순서
코러스된 드라이 신호에 자연스러운 공간감 추가

⚠️
모듈레이션 중복 사용 주의

Chorus와 Flanger를 동시에 사용하면 주파수 간섭으로 머드한 사운드가 발생할 수 있다. 기타와 키보드가 함께 연주할 때도 양쪽에서 Chorus를 사용하면 믹스가 탁해진다. 한쪽은 클린하게 유지하거나 이펙터 타입을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백 종의 모듈레이션 페달 중 입문자와 중급자에게 검증된 제품을 엄선했다. 가격 대비 성능, 내구성, 범용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2025년 기준 현재 생산 중인 모델만 포함했다.

Chorus 페달

제품명 가격대 특징
Boss CE-5 10만원대 스테레오 출력, High/Low 필터, 넓은 주파수 대역
Boss CH-1 10만원대 밝고 선명한 톤, EQ 조절, 스테레오 출력
Electro-Harmonix Small Clone 15만원대 Nirvana “Come As You Are” 톤, 단순한 조작, 두터운 아날로그 사운드

Flanger 페달

제품명 가격대 특징
Boss BF-3 15만원대 Ultra/Gate/Pan 모드, 스테레오, Momentary 풋스위치
Ibanez AF2 Paul Gilbert 20만원대 “Airplane” 사운드 특화, 익스프레션 페달 호환

Phaser 페달

제품명 가격대 특징
MXR Phase 90 10만원대 4-stage, 노브 1개 심플 조작, Van Halen 톤의 표준
Boss PH-3 15만원대 4/8/10/12-stage 선택, Rise/Fall 모드, 탭 템포
Electro-Harmonix Small Stone 12만원대 6-stage 풍부한 톤, Color 스위치로 피드백 조절

Tremolo 페달

제품명 가격대 특징
Boss TR-2 10만원대 Wave 노브로 파형 조절, 빈티지 앰프 톤 재현
Fulltone Supa-Trem 25만원대 광학 회로 기반, 부드러운 아날로그 톤, Mix 조절
BOSS CE-5
BOSS CE-5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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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CH-1
BOSS CH-1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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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Clone
EHX 스몰 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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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BF-3
BOSS BF-3 플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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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R Phase 90
MXR Phase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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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PH-3
BOSS PH-3 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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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TR-2
BOSS TR-2 트레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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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tone Supa Trem
Fulltone Supa T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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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MD-200
BOSS MD-200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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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모듈레이션 페달

🎯
입문자 추천: Boss MD-200

Chorus, Flanger, Phaser, Tremolo, Vibrato, Rotary를 포함한 12가지 모듈레이션을 하나의 페달로 경험할 수 있다. 스테레오 입출력, 127개 프리셋 저장, MIDI 지원까지 갖춰 입문자가 다양한 모듈레이션을 탐색하기에 최적이다. 가격대는 30만원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Chorus와 Flanger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둘 다 딜레이 기반 모듈레이션이지만, 핵심 차이는 딜레이 타임과 피드백에 있다. Chorus는 20-30ms의 긴 딜레이 타임을 사용하고 피드백이 없거나 미미하다. 이로 인해 원음과 복제 신호 사이에 “디튠” 효과가 발생하며, 12현 기타처럼 두터운 공간감이 생긴다. 반면 Flanger는 1-10ms의 짧은 딜레이 타임과 높은 피드백을 조합한다. 짧은 딜레이와 피드백이 주파수 스펙트럼에 빗살 모양의 필터 효과(Comb Filtering)를 만들고, 이것이 LFO에 의해 스윕하면서 제트기 이륙 같은 금속성 사운드가 발생한다. 실제로 Flanger에서 피드백을 0으로 설정하면 Chorus에 가까운 사운드가 나오고, Chorus에서 딜레이 타임을 5ms 이하로 줄이면 Flanger 영역으로 진입한다. 두 이펙터는 연속적인 스펙트럼의 양 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Q2. 모듈레이션 이펙터는 디스토션 앞에 넣어야 하나요, 뒤에 넣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디스토션 뒤에 배치하는 것이 표준이다. 디스토션 뒤에 모듈레이션을 배치하면, 이미 왜곡된 신호에 깔끔하게 변조 효과가 적용되어 정돈되고 예측 가능한 사운드를 얻는다. 반대로 디스토션 앞에 배치하면 모듈레이션된 신호가 디스토션 회로에서 왜곡되면서 불안정하고 카오틱한 사운드가 나온다. 이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의도적인 사운드 디자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Univibe를 Fuzz 앞에 배치하면 Jimi Hendrix 스타일의 사이키델릭 톤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입문자라면 디스토션 뒤 배치부터 시작하고, 충분히 익숙해진 후 실험적 배치를 시도하는 것을 권장한다.

Q3. Phaser에서 Stage 수가 높을수록 좋은 건가요?

“좋다/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사운드 캐릭터의 차이다. Stage 수는 All-pass 필터의 개수를 의미하며, 이것이 주파수 스펙트럼에 생성되는 노치(notch, 골)의 개수를 결정한다. 4-stage Phaser는 2개의 노치를 생성해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스윕 효과를 만든다. MXR Phase 90이 대표적이며, Van Halen의 톤이 이 4-stage에서 나왔다. 10-12-stage Phaser는 5-6개의 노치를 생성해 복잡하고 밀도 있는 3D 공간감을 제공한다. Boss PH-3는 4/8/10/12-stage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캐릭터를 탐색할 수 있다. 클래식 록이나 펑크 스타일이라면 4-stage, 앰비언트나 실험적 사운드라면 10-stage 이상이 적합하다.

Q4. 아날로그 페달과 디지털 페달 중 어떤 것이 좋나요?

모듈레이션 이펙터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가 디스토션이나 딜레이만큼 극적이지 않다. 아날로그 모듈레이션 페달은 BBD(Bucket Brigade Device) 칩을 사용해 따뜻하고 유기적인 톤을 제공하지만, 노이즈가 상대적으로 높고 딜레이 타임 범위가 제한적이다. 디지털 페달은 넓은 파라미터 범위, 프리셋 저장, 탭 템포, 스테레오 처리 등 기능적 장점이 있으며, 현대 DSP 기술로 아날로그 사운드를 충실히 재현한다. 2024년 현재 대부분의 신규 모듈레이션 페달은 디지털 기반이며, Boss나 TC Electronic 같은 브랜드의 디지털 페달은 “아날로그 워밍스”를 잘 살려낸다. 입문자라면 기능적 유연성이 높은 디지털 페달을 권장하고, 특정 빈티지 톤을 추구한다면 아날로그를 선택하면 된다.

Q5. Tremolo와 Vibrato를 헷갈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구분하나요?

정의만 기억하면 간단하다. Tremolo = 볼륨(Amplitude) 변조, Vibrato = 피치(Pitch) 변조다. Tremolo는 신호의 크기를 주기적으로 바꿔서 “쿵쿵쿵” 하는 펄스 효과를 만든다. 반면 Vibrato는 음높이를 흔들어서 성악가가 목소리를 떨듯이 “워~어~어” 하는 떨림을 만든다. 혼란이 생긴 이유는 1950-60년대 Fender 앰프가 내장된 Tremolo 회로를 “Vibrato”라고 잘못 표기했기 때문이다. 이 잘못된 표기가 기타 역사에 고착되어, 기타의 “Tremolo Arm”도 실제로는 피치를 바꾸므로 “Vibrato Arm”이 맞는 표현이다. 이펙터 페달을 살 때는 제품 설명에서 “볼륨 변조”인지 “피치 변조”인지 확인하면 된다.


마무리

모듈레이션 이펙터는 기타 사운드에 움직임과 생명력을 불어넣는 핵심 도구다. Chorus의 공간감, Flanger의 제트 사운드, Phaser의 스윕, Tremolo의 펄스, Vibrato의 표현력, Rotary의 3D 회전감까지, 각 이펙터가 가진 고유한 캐릭터를 이해하면 원하는 사운드를 정확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실험하는 것이다. Rate를 극단적으로 느리게 해보고, Depth를 최대로 올려보고, Feedback이 자기발진 직전까지 가는 소리를 들어보자. 이론으로 배운 파라미터가 실제 사운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귀로 확인할 때 진짜 이해가 시작된다.

💡
다음 단계

이 가이드에서 다룬 노브 기능을 숙지했다면, 이제 자신만의 시그니처 세팅을 만들어볼 차례다. 좋아하는 곡의 기타 톤을 분석하고, 어떤 모듈레이션이 사용되었는지 추측해 보자. 그리고 그 세팅을 직접 재현해 보면서 귀를 훈련시키면, 어떤 페달을 만나도 원하는 사운드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이 글에 포함된 모든 기술 정보는 Fractal Audio Axe-Fx III 매뉴얼, Boss Guitar Effects Guidebook, Craig Anderton의 Electronic Projects for Musicians 등 공식 자료와 검증된 기술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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